알버트 반두라(Albert Bandura)의 사회학습이론
알버트 반두라(Albert Bandura)의 사회학습은 '대리학습(vicarious learning)'이라고도 하는데, 사회학습이론은 개인의 행동은 그 행동이 학습된 배후조건을 고려할 때 가장 잘 이해할 수 있고, 이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이나 어떤 사건을 통해 새로운 행동을 배울 수 있다는 가정을 하고 있다. 직접적인 강화나 벌이 없어도 단순히 다른 사람의 행동을 관찰함으로써 학습이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하며, 강화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보았다. 그의 이론은 개인의 행동 및 발달을 이해하기 위해 사회적 상호작용과 환경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. 다음은 반두라(Bandura)의 사회학습이론의 주요 개념과 특징이다:
▶관찰학습(observational learning 또는 modeling):
반두라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모방함으로써 학습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이는 주변 환경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상호작용이 개인의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
▶모델링 / 모방:
모델은 다른 사람의 행동을 보여주는 개체 또는 인물을 나타낸다. 모델이 제시하는 행동은 관찰자가 학습하고 모방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. 모델링은 특히 어린이들이 새로운 행동을 습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.
▶상호결정론 / 환경 요소:
인간의 성격이란 개인적· 행동적· 환경적 요소들 간 지속적인 상호작용에 의하여 발달하는데 이것은 상호결정론에 근거한다. 반두라는 환경이 개인의 행동 및 학습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다. 특히 가족, 학교, 미디어 등의 환경은 모델링과 강화를 통해 행동을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.
▶자기효능감(Self-efficacy):
자기효능감은 개인이 특정 과제나 상황에서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의미한다. 반두라는 자기효능감이 행동에 영향을 미치며, 높은 자기효능감은 도전적인 상황에서도 더 긍정적이고 효과적인 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.
▶자기규제(self regulation):
자기규제란 자신의 행동을 감독하고 스스로 자부심을 지니는 것으로서, 주로 인간의 행동은 자기강화에 의해 규제된다. 즉, 인간의 행동이란 외부로부터의 보상이나 철벌에 따라서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내적 표준의 지배를 받기도 한다.
▶반복 및 강화(Repetition and Reinforcement):
행동이 반복되고 강화되면 해당 행동이 학습되고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반두라는 주장했다. 특히 모델의 행동이 반복되고 그에 따른 강화가 일어날 경우, 해당 행동이 습득되는 과정이 강화된다고 설명했다.
※관찰학습의 단계 : 주의집중단계 → 보존(유지)단계 → 운동재생(생산)단계 → 동기단계
*주의집중단계 : 관찰학습의 첫 단계로 어떤 것을 선택해 주의 깊게 관찰하고 학습한다.
*보존(유지)단계 : 유지단계란 주위의 모델로부터 받은 내용과 인상을 자신의 내면에 오랫동안 기억하는 것을 말한다.
*운동재생(생산)단계 : 생산단계는 심상에 저장되어 있거나 상징적으로 부호화된 기억을 행동으로 전환하는 것이다.
*동기단계 : 관찰학습 과정의 결과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단계로 행동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하더라도 보상이나 동기가 없이는 행동을 수행하지 않는다. 일반적으로 긍정적 자극이 주어질 때 동기화 되고 모델링이나 관찰학습은 빠르게 행동으로 전환된다.
반두라의 사회학습이론은 개인이 사회적 환경에서 어떻게 학습하고 행동하는지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이론 중 하나로 여겨진다.
2023.12.26 - [분류 전체보기] - 버러스 스키너(Burrhus Frederic Skinner)의 행동주의 이론
2023.12.21 - [분류 전체보기] - 알프레드 아들러(Alfred Adler)의 개인 심리학(Individual Psychology)